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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수술하다 이게 뭔일이래??? 다그마 터너 바이올린 음악가~!!!

by 오늘의 Top 이슈 2020. 2. 29.

(킹스 칼리지 병원)


2020년 1월 31일, 영국 킹스칼리지 병원에서 특별한 뇌종양 제거 수술이 진행했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다그마 터너(53)는 2013년 뇌 오른쪽 전두엽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이 잘못되고 음악을 평생 할수 없을까봐 수술을 계속해서 거부해왔다.

그러나 종양은 계속 자라나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까지 몰려왔다. 생명에 위협적인 상황까지 오니 결국은 수술을 하기로 결심하였다.


하지만 터너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음악이기에 수술을 망설였다. 그녀가 수술할때 자신을 이해할수 있는 신경외과 의사와 함께 수술대 오르기로 결심하였다.


킹스칼리지 의료팀은 그녀의 의견을 받아들여 음악과 언어 능력을 관장하는 부분을 표시한 터너의 뇌 지도를 만들어 이 부분을 온전히 보전한 채 수술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다. 터너는 의료진과 상의 끝에 수술 도중 마취 상태에서 깨어나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로 했다. 뇌에는 통증 수용체가 없어 고통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녀는 의료진이 종양을 제거하는 동안 거쉰과 말러의 곡을 연주했다. 의료진은 "말하기나 악기 연주 같은 환자의 지속적인 피드백은 의사가 신경 활동이 전개되는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바이올린을 연주하게 한 이유를 설명했다.

수술을 집도한 키요마르스 아스칸 박사는 수술이 종양의 90%를 제거했고 음악을 연주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수술을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
바이올린 연주자의 가장 섬세하고 절대적인 부분까지 보호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연주 능력을 잃고 싶지 않았던 음악가가 뇌 수술을 받으며 바이올린을 켜 화제다. 다그마 터너는 건강을 되찾아 회복이 되었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기쁨을 되찾았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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