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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서도 코로나환자???

by 오늘의 Top 이슈 2020. 3. 3.

 

(로이터 연합뉴스 국민일보 출처)

 

미국 워싱턴 주 커클랜드 라이프 케어 센터에서 2020년 3월 1일자로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국까지 확산되더니 일본까지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에서는 아직 문제가 제기된 바 없지만 여러나라에서 발병되고 사망자수가 나오니 코로나 19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간) 시애틀 프레드허치슨 암연구센터의 트레버 베드퍼드 연구원에서는 아직 감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베드퍼트는 워싱턴주 역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의 검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다. 한 사람은 지난 1월 중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이로 같은 달 20일 미국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한 사람은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등학생으로 최근 중국에 다녀오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력이 없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의 몸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서열은 거의 동일했다. 두 확진자가 같은 카운티에 거주하는 사람이긴 하나 서로 접촉한 적은 없었다.

베드퍼트는 지난 6주 동안 워싱턴주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감염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두 바이러스 샘플에서 공통적으로 희귀한 유전적 변이가 발견됐는데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이 공유한 59개의 바이러스 샘플 중 단 2개에서만 발견되는 형태다. 이를 감안하면 두 사례가 연관이 없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베트퍼트의 주장이다. 그는 “워싱턴주에 바이러스가 이미 상당히 확산됐다고 믿는다”며 “미 당국이 중국을 직접 여행한 사람 등으로 코로나19 조사 대상을 협소하게 규정해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앤드루 램버트 영국 에든버러대 분자진화학 교수도 “미국 밖에서 들어온 두 바이러스가 같은 지리적 위치에 도착해 유전적으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베드퍼트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실제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와 오리건주 워싱턴 카운티,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티 등지에서 해외여행 이력이나 확진자와의 밀접한 접촉이 없었는데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워싱턴주 킹카운티 커클랜드 지역에서 지난달 29일 사망한 70대 남성이 이날 코로나19 사망자로 확인되기도 했다. 그는 커클랜드의 에버그린헬스 메디컬센터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사망했는데 이 병원은 미국 최초의 코로나19 사망자였던 50대 남성이 입원했던 곳이다. 같은 장소에서만 두 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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